아무 일도 없어
널 바라왔을 뿐이야
정신 차려야 해
너를 보는 사이
아무 일도 없어
널 바라봤을 뿐이야
네 옆에 걔는
너랑 대체 무슨 사이
밥 한 끼나 할래?
오랜만에 보자는 거지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만나자는 거지
여러 생각이 겹쳐
꿈에서 꿈으로 인셉션
잘 바꿨네 너의 패션
내려 입은 바지도 월클 like a son
생각이 많은 건 너의 탓이며
나는 다신 너를 보지 않을 거라 했지만서도 서운해서
도망가지를 못하네
나는 죄수인가 봐 매번 바뀌는 간부는 아마 내 탓인가 봐
전화하면서
아무 일도 없었어
걱정하지 마
어차피 감정 없었어
"아무리 그래도 너랑 사귀는데 내가 그러겠냐?"
WTF 이렇게 말하고 사라져
매번 We're done!
믿을 게 없어
어장 멈춰
시작할 때만
날 사랑해 엄청
감정적이지 않은 거 아는데
You are not data 사람이 아냐
믿음을 받을 구석이 있어야
불안하지 않을 텐데 내 말은
못 믿냔 말에
믿긴 하지만 여전히 미워
말로 말해줘
You love me
훅을 안 넣을래 말이 많이 또 남아서
그 나보다 둘이 잘 만나서
날 깔보듯 봐라 대박이 났으면 좋겠어
둘 사이에
불안을 없애 취미를 찾아란
친구의 말에 끄덕은 거렸지만
이게 취미자 유일한 안식이 되는데
동시에 생각을 많이 하게 해
"노래 만들잖아 너 그럼 만들어 봐 네 이야기를"
정적이 흐르고 입을 열었지들
그게 쉽지 않은 건 알고 있지만서도
시도했어
그래서 만든 게 많은데
너에 대한 곡이 수백 개
그럼 밥 한 끼나 할 거야 말 거야
매일 한 박자 넌 느리게
너덜해진 내 Jeans
상태가 나는 뭐 슈타인
머리에 박힌 그 나사를 쪼여
10시간이 지나야 연락이 오는 넌 거의 뭐 스타인
아무렇지 않다는 건 전부 다 거짓말
알아채지 못해 넌 Stupid
마침 들리는 벨소리에
놀래
신경 쓰이다니 나 미안해
원래 그런 거였구나 이해해
배려는 내가 할게
넌 그냥 타기만 해
자존심이 낮은 탓에
높이려고 하고 있어
날 너무 진심으로
미워하지 말아 줄래
아무 일도 없어
널 바라왔을 뿐이야
정신 차려야 해
너를 보는 사이
아무 일도 없어
널 바라봤을 뿐이야
네 옆에 걔는
너랑 대체 무슨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