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 리 한려 수도
끝자락
대장봉
금산 마루에
아련한 옛사랑이
서려 있구나
사랑하는
내 님이여
마늘 캐고 시금치 캐는
바랫길 아낙네들아
노을 지면 오시려나
(노을 지면 오시려나)
달 밝으면 오시려나
(달 밝으면 오시려나)
어화둥둥 내 사랑
어화둥둥 내 사랑
그리운 내 사랑 남해여
꿈에라도 만나려나
삼백 리 한려 수도
끝자락
보리암
풍경 소리에
아련한 옛사랑이
서려 있구나
사랑하는
내 님이여
독일 마을 다랭이 마을
품고 있는 보물섬아
미조항의 푸른 바다
(미조항의 푸른 바다)
태평양도 안고 있구나
(태평양도 안고 있구나)
어화둥둥 내 사랑
어화둥둥 내 사랑
그리운 내 사랑 남해여
꿈에라도 만나려나
남해에서
만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