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무에 걸터앉아
서로에게 속삭이던 날
작은 비밀 하날 남겨두면서
먼 훗 날에 같이 웃자고
처음 받는 약속에 보답해 주려
나도 내 비밀을 말해줬어
난 푸른 하늘이 주는 이 바람과 향기가 좋아
떠나지 않을게, 같이 있어줄게
네 곁에서
너를 다시 만나 인사 나누면
내 목소린 기억하겠지
아직 선명히 들리는 넌데
넌 어디에 있는 거니
어린 나의 하루에 넌, 늘 있었어
먼 길 돌아와 다시 만나자
난 푸른 하늘이 주는 이 바람과 향기가 좋아
떠나지 않을래, 같이 있어줄게 이제는
난 네가 나에게 주는 이 기분과 웃음이 좋아
다신 잃지 않을게, 붙잡고 있을게 이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