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많이 긴 것 같아
하루를 견뎌내는 게
나에게는 어려운 일인 걸
나만 다른 것 같은 곳에
혼자 남겨져
어느새 많이 지쳤었나 봐
내 먼 하루가 끝이 나고
겨우 이런 밤을 맞으면
한숨만이 내 방을 채워
내일이면 또 시작되는
그 모든 하루들이
나에게는 자신이 없는걸
그 먼 하루가 끝이 나질 않아서
지친 눈물이 또 흐르기 전
참아내야 해서
나를 위로할 사람 나밖에 없어서
나의 하루는 남들과 달라서
길이 너무 먼 것 같아
힘을 더 내야 한다는 게
나에게는 어려운 일인 걸
나만 애쓰는 이런 곳에
혼자 남겨져
어느새 많이 지쳤었나 봐
내 먼 하루가 끝이 나고
겨우 내 집에 돌아오면
한숨만이 새벽을 채워
내일이면 또 시작되는
그 모든 하루들이
나에게는 자신이 없는걸
그 먼 하루가 끝이 나질 않아서
지친 눈물이 또 흐르기 전
참아내야 해서
나를 위로할 사람 나밖에 없어서
나의 하루는 남들과 달라서
나의 하루는 남들과 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