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지 난
너와 아무 사이도 아닌걸
네겐 내가 아무 의미 없다는걸
알아도 나 자꾸만
마음이 아프잖아, 내 마음을
몰라주는 네가
싫어질 만한데 왜 나는 널
보며 아파할까?
네가 나를 봐줬으면
그 눈을 나와 맞췄으면
하는 생각에 또 마음이 아프잖아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네가 웃는 걸 보면
내 맘이 또 설레어와
나도 알아 내가 봐도
바보 같은 거
다시 또 내 맘이
아파 또 아프잖아!
내 맘이 또 이렇게
아파 또 아프잖아!
내가 널 볼 때마다
네 옆에 서 있는 게 나였음
아파 또 아프잖아!
내 맘이 아프잖아!
딴 놈과 찍은 사진 네 인스타에 뜨면
화창했던 날씨가 우중충해 지내 매번
왜인지 아프게 가슴은 계속 조여오네
너와는 아무 사이도 아닌 건 분명한데
왜 가슴 한편이 계속 먹먹 해져가는지
몰라 내 머리는 멍멍해
사진 속에 웃는 너를 보면 씁쓸해
근데 너의 사진을 보게 되네 번번이
왜 내 가슴속은 계속 아려 오고
내 옆구리는 어째 계속 차고 시려
하루 종일 이랬다저랬다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괜히 아파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네가 웃는 걸 보면
내 맘이 또 설레어와
나도 알아 내가 봐도
바보 같은 거
다시 또 내 맘이
아파 또 아프잖아!
내 맘이 또 이렇게
아파 또 아프잖아!
내가 널 볼 때마다
네 옆에 서 있는 게 나였음
아파 또 아프잖아!
내 맘이 아프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