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시간이 가지 않는 날
가끔 네 생각이 떠오르는 날
나는 눈을 감고 너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아직까지도 헤메이고 있어
혹시나 너도 그렇지는 않을지
이건 걱정인지 바램인건지
이런 내 마음이 못나보이고 나도 싫지만
너도 나 만큼 아팠으면해
그대 뒤돌아서던 그 날을 기억해
붙잡을 수 없이 멀어진 우리
항상 함께일거라고 생각했었어
결국 돌아오게 될거라고 착각했어
이제 너 없이 버텨야하는
많은 날들이 너무 겁이 나서
한발을 뗄수도 돌아갈수도 없이 난
그 날 그 시간에 갇혀있어
유난히 지나지 않는 어둔 밤
가끔 네 생각이 떠오르는 밤
꿈을 꾸면 네가 나와 견딜 수 없을까봐
나는 오늘도 잠못들고 있어
혹시나 너도 그렇지는 않을지
이건 걱정인지 바램인건지
힘들었던 하루의 끝 떠오르는 사람이
너도 나 였으면 좋겠어
그대 함께했었던 그 밤을 기억해
돌아갈 수 없어 더 빛나는 밤
항상 함께일거라고 생각했었어
결국 돌아오게 될거라고 착각했어
이제 너 없이 버텨야하는
많은 밤들이 너무 겁이 나서
한 발을 뗄 수 도 돌아갈 수 도 없이 난
그 날 그 시간에 갇혀있어
그 날 그 시간에 살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