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 끝 해가 질 때쯤
차분해진 밤 마음이 빌 때
저 언덕너머 길은 익숙한데
익숙하지 못한 기분 위 널 생각해
모두 저마다 다른 분위기를 내
깊어진 하루를 즐기고 있는데 난
언제나 머리속엔 너로 가득 차
지금 내 목적진 바뀔 수 있기에
저 보랏빛 하늘 속에 I'm divin' into you
내 옆자리 앉았던 널 생각해 oh everytime
꺼져가는 우리를 아직 살릴 수 있어
우리 나눴었던 시간이 희미해 보여져도말야
내 어깨 위 네 손을 올려 날 원한다 말해줘
네 모든 걸 궁금해하듯이 너도 날 궁금해줘
문득 가끔씩이라도 하루 속 날 생각해줘
아무일 없더라도
난 너의 품에 취해
여태 널 잊지 못해
널 바래줬던 그 길 위엔
네가 아직도 보여 하루 끝에
참 슬퍼지는 건 이렇게
매일 빠짐없이 생각해
가장 아름다웠던 그때에
여전히 머물러 있기에
그냥 다 필요 없고 네가 보고싶어
특별하지 않아도 언제나 보고싶어
사실 그리 멀지도 않은 거리인데
언제라도 원하면 달려갈 수 있는데
그냥 다 필요 없고 너를 안고 싶어
그때의 시간들을 다시 또 느끼고 싶어
사실 멀지도 않은 곳에 내가 있어
널 향해 당장 달려갈게
내 어깨 위 네 손을 올려 날 원한다 말해줘
네 모든 걸 궁금해하듯이 너도 날 궁금해줘
문득 가끔씩이라도 하루 속 날 생각해줘
아무일 없더라도
네 마음속에 남은 감정이
아직은 괜찮다는 걸 알고 있잖아
날 위한 빈자리를 남겨 작은 틈새라도
너의 미친듯이 바쁜 하루에도
내 어깨 위 네 손을 올려 날 원한다 말해줘
네 모든 걸 궁금해하듯이 너도 날 궁금해줘
문득 가끔씩이라도 하루 속 날 생각해줘
아무일 없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