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이 겹친 우리의 모습은
꼬일대로 꼬여 벗어나올 수 없어
너를 두고 떠날거야
난 이 고통에서 벗어나
먹고 먹어도 배가 고파
허기가 채워지질 않아
심장이 터져 빨간 색
파랗게 타락해
겹겹이 웃긴 우리의 모습은 canape
이제는 far away
펴-평생 far away
약속, 영원한 속박은 날아가 가볍게
너 없이 허전한 동네를
어젠 혼자 걸어봤고
우리 매일 가던 카페도
너 안기다리고 들어갔어
걱정 하나 없이
전부 사주려고 벌어왔고 yeah
조건 하나 없이
날 사랑한 넌 이미 떠났어 yeah
oh man 전부 늦은 건데
그녀의 사진은 왜 내 방 속 아직 존재 해
앨범 속엔
아직 행복해
웃는 우리 남아 있기에
난 폰을 못 놓아 밤 새
고통이 너무 아파 소리 지르며 몸 부림 쳐
상처가 더 커져서 출혈이 빨라
못 박힌 마음에 공구리 쳐
우린 너무 어렸었기에 뜨거웠고
그 흉터를 이젠 지울때가 됐어
너를 두고 떠날거야
난 이 고통에서 벗어나
먹고 먹어도 배가 고파
허기가 채워지질 않아
심장이 터져 빨간 색
파랗게 타락해
겹겹이 웃긴 우리의 모습은 canape
이제는 far away
펴-평생 far away
약속, 영원한 속박은 날아가 가볍게
바람이 빠진 휘파람
봄초의 진눈깨비
걸치는 옷이 얇아져도 넌 여기엔 없겠지
더렵혀진 신발이
밑창이 다 닳아도
뛰어서 너를 잊기위해
발바닥을 더 태우지
힘들어도 이 앨범 뒤엔 비울거야
너의 존재를 진짜
홀로 고함을 치던 빈방에
우린 남아있지만
그간의 소음을 소리로 바꿔
마이크를 잡어 머리를 흔들어
그러면 나의 목소리 닿을테니까
너를 두고 떠날거야
난 이 고통에서 벗어나
먹고 먹어도 배가 고파
허기가 채워지질 않아
심장이 터져 빨간 색
파랗게 타락해
겹겹이 웃긴 우리의 모습은 canape
이제는 far away
펴-평생 far away
약속, 영원한 속박은 날아가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