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 일어날까
설레게 했던 내일은
이젠 내 밤을 불안하게 해
가끔 나 생각을 해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이미
지나가서 더는 없어
어른이라서
눈 깜빡한 사이
시간이 흘렀잖아
몸만 커버린 내
마음엔 겁이 많아
더 용기를 내볼 수 있을까
날 가두는 과거의 기억
이제는 비워 지워 잊어
내 지금이 다 지나면
난 조금 더 자라있을까
Everyone in city Seoul
어린 눈에 반짝이던
그 야경 날 꿈꾸게 했지
어렸던 나를 환하게
반기던 도시는
어른이 된 날 밀어내잖아
깨져가고 치이고 상처 입어도
단단해지기는커녕
더 아프기만 해
모두가 말해 그런 걸
참고 살아가는 게
어른이라고
눈 깜빡한 사이
시간이 흘렀잖아
몸만 커버린 내
마음엔 겁이 많아
더 용기를 내볼 수 있을까
날 가두는 과거의 기억
이제는 비워 지워 잊어
내 지금이 다 지나면
난 조금 더 자라있을까
깨져가고 치이며 상처 입은 아이
모두가 말해 이젠 좀 어른답게 굴라고
그게 뭔지는 아직 이 세상을 더
헤매 봐야 할 것 같아
더 많은 상처를 안은 채
눈 깜빡한 사이
시간이 흘렀잖아
몸만 커버린 내
마음엔 겁이 많아
더 용기를 내볼 수 있을까
날 가두는 과거의 기억
이제는 비워 지워 잊어
내 지금이 다 지나면
난 조금 더 자라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