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상상해 왔던 날이 온 것 같아
오늘따라 지나쳐 가는 사람들도 멋져
파란 하늘 나른한 봄바람이 스쳐 가고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
너를 향해 가고 있어
어느 날 오리라고는 생각했었지만
눈앞에 다가온 이 현실이 너무도 빛나서
너와 날 갈라놓았던 날들이었지만
기다려 준 네가 있어서
나름 견딜 만했는지 몰라
난 그날의 우릴 기억해 햇살이 맑았던 날
아직도 가끔은 신기해
너와 내가 우연히 만나서
이리도 가까워질 줄이야
Yeah, 이리 쿵, 저리 쿵,
많이 불안도 했던 거 알아
Yeah, 이러쿵저러쿵 다툼도 있긴 했지만
내가 처한 상황을 알고서
배려해 준 네가 있어서
여기까지 견뎌온 거야
Yeah I know that you're my rock
for dark nights
비록 난 믿음직했던 놈은 아니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계속 나아지려 해
투명한 미래라고는 하나도 없지만
같이 걸을 네가 있어서
계속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난 그날의 우릴 기억해 햇살이 맑았던 날
아직도 가끔은 신기해
너와 내가 우연히 만나서
이리도 가까워질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