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은 나을까
고민을 하네 늘 이래
나은 날이 있을까
상상을 하네 늘 이래
멈추는 게 맞을까
상심을 하네 늘 이래
더하는 게 맞을까
의심을 하네 늘 이래
침대 위가 좋아 난
잠잘 때가 좋아 난
째깍째깍 흘러가는 무의미한 시간들을
외면하고 싶어 다
자기계발 싫어 난
평일주말 없어 놔
하고 싶은 일들은 많아
다음 날은 나을까
고민을 하네 늘 이래
나은 날이 있을까
상상을 하네 늘 이래
멈추는 게 맞을까
상심을 하네 늘 이래
더하는 게 맞을까
의심을 하네 늘 이래
다음 날은 나을까
고민을 하네 늘 이래
나은 날이 있을까
상상을 하네 늘 이래
멈추는 게 맞을까
상심을 하네 늘 이래
더하는 게 맞을까
의심을 하네 늘 이래
스러진 모래성
사람들은 말해
내가 뭐랬어
아는 척 그만해
어차피 단단해지지 못하는 모래성
나는 꿈꿨어
파도에 휩쓸려가는 모래성
보며 사라지는 상념
이어 피어나는 집념
다음 날은 나을 껄
고민하지마 네 미래
나은 날이 있을 껄
상심하지마 네 미래
더하는 게 맞을 껄
의심하지마 네 미래
좋은 날이 오겠지 뭐
뭔가 하긴 하잖아
조금만 더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