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독도 탐방하는 날!
헤헤 나는 며칠 전부터 너무
긴장되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징.
냐아아아옹~!
근데 그게 뭐냐고?
아니 독도가 뭔지도 모른다고?
이런이런~ 이것 참!
이 망치님이 독도를 알려주징
냐~아옹~!
근데 왜 갑자기 독도냐고~?
독도는 내가 아주 많이 궁금했었다궁!
독도는 울릉도에서 1시간 반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인데
독도에 사는 인구도 50명 정도 된다고 하넹~!
우와 독도에 과연 고양이들도 살고 있을깡?
궁금하닷 히힛!
우린 독도에 도착해서 독도
땅을 밟는 순간 울컥했엉.
그도 그럴것이,
독도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섬이라고 하징!
그리고 독도경비대 아저씨들이
나와서 우리를 반겨 주었는데
독도에 유일하게 살고있는 동물은
경비대 아저씨들이 기르는 이 삽살개
강아지 친구라고 하넹~!
안녕? 삽살개야? 반가워 멍멍!
아니 냐옹!
삽살개도 우리를 보고 인사하며
입에 문 독도가 설명된 지도를 주었엉.
거기엔 이렇게 쓰여있었징.
[독도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동단에 있는 섬으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다.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과 주변의 암초들로 구성된
화산섬이며 독섬, 돌섬, 삼봉도,
우산도, 가지도, 석도 로도 불린다.]
헤헷 또한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이라고 햄~!
고종 황제께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이라고 명시한 것을 기념하는 날
이라고 하징~!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자 철새 이동 경로의 중간 휴식처
그리고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풍부한 어장을 형성하고 있어
황금어장인 우리 독도!
게다가 미래 신재생 에너지인
하이드레이트가 무려 6톤이나
매장되어 있어 엄청난 경제적
가치의 자원을 가지고 있징!
이렇게 무엇으로 보나 독도는
명백한 우리나라의 섬인데..!
자꾸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나와서 영토 분쟁 지역이라고 하넹.
하지만 말도 안 되지..!
이건 욕심이라고 정말..! 으 화나…
우리나라에서 훨씬 가깝고
지도로 보나 뭘로 보나
우리 땅인데 말얌.
일본 때문에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께서 뭔가를 불쑥
내미셨엉. 이게 뭐징?
뭔가 하고 냄새를 킁킁 맡고 보니,
우왓! 이건 그 유명한 독도 새우..!
내가 새우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아시공! 히히히히히힛
그럼 어디 한번 독도의 새우맛을 볼까나~?
우와~ 엄청 쫄깃하고 맛있어!
입에서 사르르 녹는 싱싱한 독도 새우!
집에 갈 때 새우 엄청 많이 가져가야겠어
그럼 집에서 먹으면서도
독도가 계속 생각나겠징? 헤헤
너희도 이 독도에 꼭 한번 방문해보라궁~
후회하지 않을껄~?!
냐~아옹!
+에피소드_ 세 고양이들의 대화
망치 : 울릉도 옆에 있는 독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네~
똘이 : 아유 망치야 너 노래 좀
그만 부를 수 없니? 잠을 못 자겠어..!
버터 : 망치 형아 독도 다녀오더니
애국자 고양이가 되었나봐~
똘이 : 그래 망치야 너가 독도를
사랑하는 건 알겠는데 하루종일 노래를
옆에서 불러대니 너무 시끄럽고
잠도 못 자겠어, 좀 조용히 해줄래..?
망치 : 내가 노래를 좀 잘 부르는
편이라 그렇게 듣기 힘들지는 않을텐데..! 히힛
버터 : 망치 형아,
그.. 그건 형아 생각이고…
똘이 : 지나가던 괭이 갈매기도 웃었는데…
망치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망치 : 뭐? 괭이 갈매기?
독도에 있던 그 괭이 갈매기??
똘이 : 그래 너가 독도에서 노래부를 때
괭이 갈매기가 너 노래를 듣고 엄청
웃더라고… 음치인 걸 단번에 알았던 거지…
망치 : 아니야..! 그래도 나는 꿋꿋하게 부를꺼야.
독도는 내 사랑~
버터 : 으아~ 괴로워~
똘이 : 으아~ 정말 이제 그마아아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