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점점 결말로 갔지
그게 무얼 의미하든지 간에
숨을 고르고 걸어가네
슬픔은 이제 멀리에 뒀지
그게 언제부터 였든지 간에
거리를 재고 걸어가네
잊혀진 말들은 쌓여가고
잊혀진 거리는 자유롭게,
침묵 속에서 밀려나네
중요한 질문은 뒤로 가고
가난한 이름만 제자리에.
침묵 속에서 불러보네
어제의 하루를 걸어가네
그들이 서 있던 모든 장소
어제와 영원한 춤을 추네
그들이 사랑한 모든 거리
노래는 다시 시작이 됐고
내일이 오늘이 되는 것을 믿네
믿음을 믿고 걸어가네
진실은 가끔 가까워졌지
그게 언제 사라지든지 간에
빛을 고르고 그려보네
잊혀진 사람들 발 아래로
잊혀진 온기는 평화롭게,
분노 속에서 밀려나네
중요한 이름은 지워지고
사랑한 이름만 제자리에.
숨을 고르고 불러보네.
그녀의 하루를 걸어가네
그녀가 서 있는 모든 장소
그녀와 영원한 춤을 추네
그녀가 사랑한 모든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