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도 못하고 오지도못하고
칠흙 같은 어둠속에 갖혀 버렸다
둘이 인데도 언제나 혼자고
같이 걸어도 언제나 혼자였네
너와 나는 이 밀림속에 이렇게 만나서
다시 그렇게 헤어질 운명인가
아 아 불러도 소리쳐 불러어도
메아리없는 그대여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울지도 못하고 웃지도못하고
바보같이 바람처럼 방황했었다
마주 보아도 언제나 혼자고 손을 잡아도
언제나 혼자였네
너와 나는 이 밀림속에 이렇게 만나서
다시 그렇게 헤어질 운명인가
아 아 불러도 소리쳐 불러어도
메아리없는 그대여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너와 나는 이 밀림속에 이렇게 만나서
다시 그렇게 헤어질 운명인가
아 아 불러도 소리쳐 불러어도
메아리없는
그대여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