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혼모 이야기

Via the Cross
앨범 : 일어나 함께 가자
작사 : 김지은
작곡 : 차민영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 있습니다.
가족도, 주위의 도움도 축복도 없지만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아이를 키웁니다.
그녀에게는 주홍글씨가 있습니다.
대책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사람.
이웃 아주머니가 아이를 고아원에 맡기고 홀가분하게 살라고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지만,
역시 엄마라는 존재는 있어야 한다고 결심합니다.
그녀에게 엄마의 존재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공허함을 잘 알고 있었죠.
어릴 때부터 그녀는 늘 ‘엄마 없는 애’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아이에게 듣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보잘것없고, 약하지만 이 아이 하나만은 지켜내고 싶습니다.
이웃 아주머니가 남자를 소개해 줄 테니 결혼해서 새 인생 살라고 합니다.
그녀는 아이에게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고 잠시 생각했지만
역시 아이는 혼자 키우는 게 맞다고 결심합니다.
늘 도박에 빠져 딸까지 팔아버린 아버지,
고함을 지르고 때린 그런 아빠는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돌변해서 자신의 아기를 때린다고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누가 뭐라 해도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고 결심합니다.
어느 날, 아이를 안고 집으로 가는데, 이웃들이 수군거립니다.
‘애가 저런 엄마한테서 저렇게 커서 뭐가 되겠어? 안 봐도 뻔하지.’
그녀는 놀라서 아이의 귀를 막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는 거 알고 있지만 괜찮습니다.
이웃들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으려 함을 느끼지만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아무 잘못 없는 아이가 단지 자신의 아이라는 이유로 악담을 듣는 게 두렵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그녀와 아이를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세상의 편견과 맞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용감하고 고마운 어머니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라고 합니다.
그분은 사랑의 본체이시고, 연약한 자들의 절절한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지만, 나약한 여성과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부탁하십니다.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원하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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