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해 보네
주님 내게 행하신 일
그때는 몰랐었지만
지금 깨달아지는 일
잔뜩 움추린 어깨 위로
따스한 긍휼이 내리네
지우고 싶은 실수에
나를 가둔 맘을 여시는 주
가만히 생각해 보네
주님 내게 행하신 일
그때는 몰랐었지만
지금 깨달아지는 일
상처 투성이 내 마음에
뜨거운 눈물이 내리네
멈추고 싶은 나의 삶
다시 살게 하는 그 사랑
셀 수도 없는 은혜로
내 어둔 삶을 늘 밝혀 주셨지
깨닫지 못한 순간에도
늘 반짝였던 나의 삶
밤하늘 가득 별들을
올려다 보며 느끼네
시간이 흐르고 흘러
그 은혜를 알게 됐네
내 삶 여전히 빛나는 건
내 안에 사는 빛 때문에
그 빛이 모든 어둠을
물리치기 때문에
그 빛이 모든 어둠을
물리치기 때문에
그 빛을
가만히 생각해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