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선 (Feat. Connie)
에디 (EDI)
앨범 : 해적선
작사 : 에디 (EDI), Connie
작곡 : 에디 (EDI), %Percent
편곡 : 에디 (EDI), %Percent
도시는 나를 매번 구속해
난 쉬는 날도 외박은 못해
여기는 조금 멀다
또 뭔가 멀리가고 싶지는 않네
말로는 다들 외롭대
언제 볼래
그 날은 조금 바빠서 안돼
금요일은 멀다
또 뭔가 멀리가고 싶지는 않대
열두살때 나는 해적이 되고 싶었지
밥은 생선이고 낚시대를 가득 실은
배에서 노래하고 자며
사무실 에어컨과는 비교도 안되는
짜고 시원한 바람에
나무를깎아서 만든 잔에
술을 맘껏 따라서
안될 건 또 뭔가 도망가
나를 죄어오는 소음에게서
별이 떨어지는 밤 하늘에
띄워놓은 해적선 어서 타
새벽이 되어 출발 전 누군가
너의 바다는 멀고 험하다 해도
해골이 그려진 까만
해적기를 걸고 도망가
부서지는 파도 속 우리 추억을 기억해
그때는 뭐 그리 좋았을까 다
새하얀 모래는 이 도시 위
내귀를 간지럽히는 소음이 되어
I’ve been lookin for the treasure
밤하늘의 별 따라
저 별은 겁도 없이
내가 그려놓은 지도
위로 떨어져 천천히
어렸던 나는 무얼 기도했을까
새벽이 되면 난
내일 아침 내 그림자를 따라
똑같은 하루를 지워 가겠지
이제는 더는 싫어
안될 건 또 뭔가 도망가
나를 죄어오는 소음에게서
별이 떨어지는 밤 하늘에
띄워놓은 해적선 어서 타
새벽이 되어 출발 전 누군가
너의 바다는 멀고 험하다 해도
해골이 그려진 까만
해적기를 걸고 도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