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전에 봤던 너야 해가 지고
노을 지는 그 시간
운치도 한몫하는 걸거야
그늘지는 곳에서 보낸 낮
내가 할 말은 지니까 해가 지니까
생각이 나 아까전에 마주친 너 나
아까전에 봤던 너야 해가 지고
노을지는 그 시간
아까전에 봤던 너 피식하는걸
내가 말을 걸을걸 그냥 고갤 돌렸어
여길 매일 걸어 다녀 자주 마주쳐질걸
나 그냥 서성거려 괜히 피식 뭘 또
나랑 점심은 제육 시켰어 지금
아니 지금 대체 무슨 말
그리고 첫눈에 반했단 말
나는 안 할 거야
지나간 시간 속에 배워왔던걸
이젠 써먹어야 할 때
나는 안해 똑같은것도
다른 사람과 다른걸
해가 지고나면 하던 일 미뤄놨어
거닐던 거릴 걷다보니 금방 니가왔어
(섣부름) 너의 번호 줘 이게 다 빌드업
세상 아름다운 말들 내가 죄다 빌렸어
다른 남자와의 경쟁에서 안밀렸어
우린 멋쩍게 거릴 걷네
아까전에 봤던 너야 해가 지고
노을 지는 그 시간
운치도 한몫하는 걸거야
그늘지는 곳에서 보낸 낮
내가 할 말은 지니까 해가 지니까
생각이 나 아까전에 마주친 너 나
아까전에 봤던 너야 해가 지고
노을지 는 그 시간
아니 뭘 입어 그저께도 사놨던
옷마저 벌써 질렸어
내 계좌를 매일 털어 매일 걸어
이런저런 말을 걸어
내가 너를 사랑한단 말은 잠시 접어둬
나는 회에 술을 좋아해 너는 뭐를 좋아해
이런저런 말을 해 이 적잖은 목 마름에
오가는건 멈출 수 없어
이 리듬에 몸을 맡겨 춤을 출 만도
난 뭔가 낯설어 이런 감정도 많이 봤었어
말없이 떠났던 그런 사람들 또한
날 사랑했단 말하지 마 거짓말 정말이지
가끔가다 우섭고 무서워
날 지나가는 구름 시동 걸지 부릉
나를 보고 싶단 너의 부름은
혹하네 곧 가네 호흡하네 헐떡
해가지고 노을지는 그 시간에 나는 벌써
아까전에 봤던 너야 해가 지고
노을 지는 그 시간
운치도 한몫하는 걸거야
그늘지는 곳에서 보낸 낮
내가 할 말은 지니까 해가 지니까
생각이 나 아까전에 마주친 너 나
아까전에 봤던 너야 해가 지고
노을 지는 그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