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헤매이고 있죠
두 눈을 감고 걷는 것처럼
보이지 않죠
누구나 걸어가는 길
왜 내게만 힘겨운지
왜 내게만 이리도 버거운 건가요
나에게 나에게 말해주세요
아무 생각 말고 걸어봐
심장을 두드리며
할 수 있다 말해줘요
그 목소리로
어느 날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해
버티고 버텨도 왜 버겁기만 한지
나에게 나에게 말해주세요
아무 생각 말고 걸어봐
심장을 두드리며
할 수 있다 말해줘요
그 목소리로
걷고 걸어 어디로 가야죠
여기가 맞나요
걸을수록 명확해지는 나침반처럼
나에게 나에게 말해주세요
아무 생각 말고 걸어봐
심장을 두드리며
할 수 있다 말해줘요
그 목소리로
한숨이 눈물이 나던 마음속의 상처
눈 감고 뜨면 아무것도 아냐
내 길을 찾아 걸을래
그 목소리 들으며
그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