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앞에만 서면 괜스레 작아지죠
혹시 이런 맘 들킬까봐 곁에서 맴돌아요
사랑이란게 왜 이리도 모질기만 한지
아름다운 그대여
불어오는 바람에 이런 내맘 태우면
떨어지는 빗방울이 되어
그대에게 닿을까요
그대를 사랑해요
차마 전할 수 없던 그 말에
눈물만 쌓이죠
오늘도 사랑해요
바람에 날려간 멀어지는 달처럼
따스한 햇살 아래 그대를 바라봐요
근데 왜 자꾸 내 눈가에 눈물이 고이나요
이런 내 마음 그대도 나와 같다면
그냥 안아줄텐데
오랜시간이 흘러 세월에 주름져도
그댈 향하는 그마음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그대를 사랑해요
차마 전할 수 없던 그말에
눈물만 쌓이죠
오늘도 사랑해요
바람에 날려간 멀어지는 달처럼
wha wha wha
찰나의 순간에 그대가 보여요
그대를 사랑해요
차마 전할 수 없는 그 말에
눈물만 쌓이죠
오늘도 사랑해요
바람에 날려간 멀어지는 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