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보이지않아
내가 서있는 이곳은
한줄기 야윈 달빛조차
구름뒤로 숨을 죽여
네가 떠나고 나의
발길이 멈춰버린 이곳
어디로 가야할지
한발한발 딛어보지만
날카로운 바람이 불어
이미 다친 마음을 또 아프게해
어떻게해도 외롭겠지
네가 없이 나 홀로
살아가야하는 이별에
네가 사라진 나의
세상을 짓밟은 이곳
어떻게 해야할지
여기저기 둘러보지만
날카로운 바람이 불어
이미 다친 마음을 또 아프게해
어떻게해도 외롭겠지
네가 없이 나 홀로
살아가야하는 이별에
아름다웠던 눈부시던 추억은
어둠에 묻혀
다시는 볼수없게
나를 남겨두고 가지마 돌아와줘
네가 남겨둔 모든게
한치앞도 내 다 볼수없게해
어떻게해도 안되겠지
내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이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