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뜬 눈에 비친 빛에
이내 감기는 내 눈썹도 한올 한올 예쁘대
작은 햇살도 눈부신데
내게 안겨줄 그 빛은 가장 눈이 부시대
세상 모든 걸 다 준대도
견줄 수 없는 새하얀 미소 까만 눈망울
그대 눈 안에 담긴 나를
사랑스럽단 말로 표현할 수 있었을까
whenever wherever whoever you are
whenever wherever whoever you are
한 발자국 걷다 넘어져도
좀 느리더라도 다 잘하는 일이었던 그때
힘없이 주저 앉을까 봐
날마다 내 손잡아 주던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사랑받던 그 아이
whenever wherever whoever you are
whenever wherever whoever you are
whenever wherever whoever you are
whenever wherever whoever you are
한 발자국 걷다 넘어져도
좀 느리더라도 다 잘하는 일이었던 그때
힘없이 주저 앉을까 봐
날마다 내 손잡아 주던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사랑받던 그 아이
밝은 빛을 담아 지어준 내 이름
세 글자가 변하지 않는 것처럼
날 향한 시선들에 떨리는
여전히 작고 고운 손을 잡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