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런 나를 사랑해 줄까요
불안한 코스모스 같은 나를 말이오
꺾일 듯 흔들리는 나의 모습을
그 누구가 사랑할까요
누가 이런 나를 사랑해 줄까요
바닷가 모래 자갈 같은 나를 말이오
흔하고 평범한 작은 나의 모습을
그 누구가 사랑할까요
누가 이런 나를 사랑해 줄까요
느린 거북이 같은 나를 말이오
무겁고 바보 같은 나의 모습을
그 누구가 사랑할까요
누가 이런 나를 사랑해 줄까요
의미 없는 몽상가 같은 나를 말이오
미친 척 벌거벗고 바다에 뛰어들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제발 이런 나를 사랑해 주세요
제발 이런 나를 사랑해 주세요
아무 의미 없이 사랑해 주세요
나는 아주 아주 외로워요
제발 이런 나를 사랑해 주세요
제발 이런 나를 사랑해 주세요
아무 의미 없이 사랑해 주세요
나는 아주 아주 외로워요
제발 이런 나를 사랑해 주세요
제발 이런 나를 사랑해 주세요
아무 의미 없이 사랑해 주세요
나는 아주 아주 외로워요
제발 이런 나를 사랑해 주세요
제발 이런 나를 사랑해 주세요
아무 의미 없이 사랑해 주세요
나는 아주 아주 외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