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맞아 나는 가고 싶어
더 높이 저 멀리
이대로는 절대로 쉽게 못 죽지
지난날을 생각하면 돌지 내 꼭지
드럼 위를 밤마다 달리듯이 돌지
가벼운 적 없지 나의 하루의 가사들은
쉬웠던 적 없었으니 매일 반복
내가 지나온
퇴근 후에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던 중에
유튜브에서 본 노래하는 남자가
지었었던 행복한 웃음
노래하며 웃어본 게 언제였었지
몰라 어느 순간부턴 숙제였으니
뭐였지? 그렇게 원하던 것들이?
지금은 이거지 돈 날 지켜줄 힘
힘 힘 힘 벌어 삑 삑 삑
오늘도 뛰어 뛰어 뛰어
울어도 쉿 쉿 쉿
더 벌어 그래 더 버럭 해
쏟아붓고 더욱더 헐어도
다 먹어 그래 더 넣어
다 걸었어 영혼도 팔았어
더 벌어 그래 더 버럭 해
쏟아붓고 더욱더 헐어도
다 먹어 그래 더 넣어
다 걸었어 영혼도 팔어
밤이 날 괴롭힐 땐
아이러니하게 들이켜 마취제를
심장소리만 들리게 머리에
소릴 높인 채로 멍청하게 멈칫해
그래 이게 버텨 온 방식
Track 위를 돌아 쳇바퀴
재빨리 뛰어도 제자리
해 봤자지 해도 매일 같이
내일도 하지
충분해 도화지는 여기에
부족한 건 물감비
충당하려 돈 벌러 가지 매일매일
어른 되면 부자 될 줄 알았지 학생 땐
세상한테 뚜까 맞다 보니까 빡세게
돈 없음 아무것도 못 지켜 알겠네
오늘도 가득해 구두엔 발 냄새
너무 많은 걸 놓쳤어
war 살기 위해서 웃어줘
독해서 나를 떠나도 꼭 버텨
돈이 다 보상할 거니까 더 벌러
더 벌어 그래 더 버럭 해
쏟아붓고 더욱더 헐어도
다 먹어 그래 더 넣어
다 걸었어 영혼도 팔았어
더 벌어 그래 더 버럭 해
쏟아붓고 더욱더 헐어도
다 먹어 그래 더 넣어
다 걸었어 영혼도 팔어
돈 벌어 더 벌어 더 벌어 더 벌어
돈 되는 거면 달려들어서 버럭
더 먹고 또 먹어 속이 다 헐어도
다 버렸어 영혼도 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