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달이 지난가버린지
이미 몇 걸음 멀어진건지
두 번의 계절이 지나가버렸어
지워보려 노력해봐도
아마 난 변할 수가 없나 봐
어른이 된줄 착각 했나봐
되돌아 가고 싶어도
차갑게 식어져 있어
등돌리고 있는 너의 뒤를 보며
아직 여기 서 있나봐
나도 모르는 집착이였는지
이렇게 쉽게 깨져버릴줄은
해주지 못했던 일이 많아 후회해봐도
의미 없는 시간만 흘러가
아마 난 변할 수가 없나 봐
어른이 된줄 착각 했나봐
되돌아 가고 싶어도
차갑게 식어져 있어
등돌리고 있는 너의 뒤를 보며
아직 여기 서 있나봐
날카로운 말들로 상처를 주며
틀렸다고 말했어
우리는 너무 다를뿐인데
아마 난 변할 수가 없나 봐
어른이 된줄 착각 했나봐
되돌아 가고 싶지만
이제는 너무 늦을걸
이미 떠난 너를 나는 이해 못해
그저 미워하며 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