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제프박) 앨범 : 이제 사랑하지 않을래
작사 : 박용배
작곡 : 박용배
편곡 : 박용배
나에게 상처만 주고
가슴을 멍들여 놓고
돌아오지 않을 그 길을
약속하고 떠나간 사람
그렇게 길고 긴 세월들을
바보처럼 기다렸는데
가슴에 문신처럼 새겨진
너의 이름 이젠 지워야지
차라리 약속일랑 하지나 말지
약속은 왜 했을까
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난 왜 널 기다리는가
잔잔한 내 가슴 흔들어 놓고
떠나버린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 속에
아프게 들어온 사람
달콤했던 너의 사랑은
모든 것이 거짓이었나
정을 준 내가 바보였었네
사랑 준 게 잘못이었네
이렇게 될 줄 뻔히 알면서
정을 떼지 못한 게 바보야
차라리 깊은 정은 주지나 말 걸
정은 또 왜 줬을까
사랑보다도 힘든 것이
정인 줄 뻔히 알면서
망가진 내 가슴 부여잡고서
한 잔 술로 달랜다
혼술로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