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냄새가 나던 그날
너의 차가운 손을 잡아주던 그날
유독 차게 느껴진 너의 말투
불안한 마음에 애써 웃으며
장난을 치던 나
떠나줄게 그래 잊어줄게
지금 내게 보이지 않았던 맘을
비추지 않았던 그런 진심 이해할게
하나 둘 쌓인 너의 모진 말들도
결국 헤어지잔 말도
맘을 떠나던 순간도
잊으려 해도 쉽지가 않아
환하게 웃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그날의 너와 갔던
그날의 행복했던 순간에 찾아가
여린 맘에 상처되는 내게
심한 말도 못 하는
그런 네가 꺼낸 표정이 아파서
아무렇지 않은 척 그게 안돼
떠나줄게 그래 잊어줄게 지금
내게 보이지 않았던 맘을
비추지 않았던 그런 진심 이해할게
하나 둘 쌓인 너의 모진 말들도
결국 헤어지잔 말도
맘을 떠나던 순간도
잊으려 해도 쉽지가 않아
차가운 입술이 부르트듯
나를 보내는 네가 온기 없는
표정조차 그리워
차가운 거리에 많은 불빛 속
그 아래 남겨두고서
떠나간 네가 그리우면 더는 안 돼
떠나줄게 그래 잊어줄게
지금 혼자 미뤄왔던
너의 이별 내게 보여줄래
서운한 마음은 숨길게
하나 둘 쌓인 너의 모진 말들로
떠나보낼 이 순간도
너를 지울 이 시간도
버티는 일이 쉽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