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고 여렸던 날개를 찢어놓고
활짝 펴 더 높이 날아오르라 하는
외롭고 두려워 눈물을 흘려보고
소리쳤지만 그저 난 흩날려가
흐릿해진 내일이 흐트러진 오늘이
후회의 잿빛 속에 하루를 찾아가
버릇이 된 그날이 의미가 된 웃음이
후회의 안개 속에 여전히 살아가
하늘에 흐르는 조각난 빗소리가
찢겨진 날개를 어루만져 주었고
흩날려 부서진 어렸던 내 소리는
그저 날아오를 거름일 뿐이었지
선명해질 내일이 괜찮아질 오늘이
희망의 햇빛 속에 하루를 칠해가
기억이 될 그날이 추억이 될 웃음이
희망의 달빛 속에 여전히 비춰가
돌아간다면 그럴 수 있다면
지금과 같아도 달은 아름다울 거야
돌아간다면 그럴 수 있다면
어두운 밤하늘 다시 밝게 비춰줄게
돌아간다면 그럴 수 있다면
지금과 같아도 달은 아름다울 거야
돌아간다면 그럴 수 있다면
어두운 밤하늘 다시 밝게 비춰줄게
돌아갈 수 없는 우리를 그리워하며
빛바랜 미소들을 꼭 껴안아
돌아갈 수 없는 추억에 후회를 새겨
빛바랜 미소들을 지워볼게
돌아간다면 그럴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