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받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이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꽃을 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쫓아서 날아들고
황금 같은 꾀꼬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한다
니나노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청사 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그 님이 다시 온다
공수래 공수거 하니
아니나 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다 얼씨구나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니나노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늴리리야 니나노 얼싸좋다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받치어 무엇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