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모두 끝나고
소중한 내 사람들 모두 모인 이 자리
아직은 허전한 날
감추려는 노력에 애써 웃음만
어설펐던 내게 다가온
유난히 좋은 사람 수많았던 추억들
마지막 이곳에서 만들어 갈
추억에 이제는 너 없이 또
나 혼자 그리워하면
혹시 네가 있을까 홀로 가슴 뛰다
그 흐르는 소식에 무심한 듯 나를 가린다
수많았던 추억 어딜 떠올려도
너 없는 순간은 하나 없을 텐데
내 마지막 추억에
네가 없어 아직 널 기다린다
시간은 또 흘러가겠지
무덤덤한 가슴이 어른을 말해줄 때
다시금 어느 하나
지나치지 못했던 설레는 그 거리를
나 혼자 그리워하면
혹시 네가 있을까 홀로 가슴 뛰다
그 흐르는 소식에 무심한 듯 나를 가린다
수많았던 추억 어딜 떠올려도
너 없는 순간은 하나 없을 텐데
내 마지막 추억에
네가 없어 끝내 눈물이 보여
안녕 네 마지막 모습
아마 못 볼 것만 같아
바보 같은 나는 어떻게
자꾸 그리워만 하니
먼 훗날 너 아닌 다른 사람 만나
또 모른 척 걸어갈
내 모습에 자꾸 겁이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