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부산스런 소리에 잠을 깼어
비가 오면 아이같이 순해지는 너라서
자니 공연한 걱정 하게 돼
삼킬듯한 비에 네가 잠 설칠까 봐
그 날 기억할까 장대비에
꼼짝없이 갇힌 날
꼬박 비를 맞은 네가 눈에 들어오는데
미안해 나는 너무 기뻤어
뭐라도 해 줄수 있어서 나는 좋아
쓰여지는 게 좋아
바라는 건 없어 네 그림자만 봐도
울타리 같은 걸
아무것도 아닌 작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그대
너는 나의 울타리
지금처럼 감당할 수 없는
비가 오는 날엔 소란스러운 맘엔
자장노래를 불러주는
나도 너에겐 그런 사람
선들선들 바람도 지나고 보슬보슬
햇살도 숨어드는 울타리가 되어줄게
그 날 기억할까 장대비에
꼼짝없이 갇힌 날
꼬박 비를 맞은 네가 눈에 들어오는데
미안해 나는 너무 기뻤어
뭐라도 해 줄수 있어서 나는 좋아
쓰여지는 게 좋아
바라는 건 없어 네 그림자만 봐도
울타리 같은 걸
아무것도 아닌 작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그대
너는 나의 울타리
지금처럼 감당할 수 없는
비가 오는 날엔 소란스러운 맘엔
자장노래를 불러주는
나도 너에겐 그런 사람
선들선들 바람도 지나고 보슬보슬
햇살도 숨어드는 울타리가 되어줄게
울타리가 되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