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봄 뜨거웠던 여름 눈부시던
가을 너와의 소중한 기억들이
떠나서야 지켜야만 한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
처음엔 그냥 괜찮을 거라고
가볍게 넘기며
지나갈 줄 알았던 것들이
미련 속에 후회로만 가득 남아 있어
돌이킬 수 없게 되었어
눈이 덮인 후 고요해진 겨울
세상이 바뀌면 언젠가 다시 돌아올는지
나의 아픈 상처들과 모든 고통 덜어줄
봄을 기다리는 그 서울
화려했던 너 뜨거웠던
우리 눈부시던 그때
내 안의 소중한 추억들이
기억 속에 아픔으로 남아 있단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
눈이 덮힌 후 밤새 강은 얼고
살얼음판 위로 조심스레 지나는 근심과
지난 슬픔들이 녹아 흘러 내려 가듯이
나를 치유하는 곳
여기서 다시 시작해 보자
지금부터 우리 함께 한다면
행복한 날이 다시 오겠지
나의 아픈 상처들과 모든 고통 덜어줄
내가 선택한(내가 선택한)
서울W내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