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불러도
아무 대답이 없는 밤
너의 흔적을
찾아 보다 지쳐가
핸드폰 속의 너와 나의
사진 보면서 지워야지
근데 그게 잘 안 돼
영화를 봐도
너와 나의 얘기 같고
노랠 들어도
가사가 날 괴롭혀
늘 같은 시간에
너 없는 하루 속에도
멈춰 선 시간 속에도
사랑은 스치는 바람처럼
다시 또 나를 감싸고
사랑은 스치는 바람처럼
멀리 흩어져만 가
너 땜에 생긴 습관들이
이젠 스트레스
I keep puffin and puffin
makin bad breath
소리 차단시켜
모든 내 옆에 있는 것들
이렇게 조용해도 울리지 않네
내 폰은 나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될지도 모르겠어
원치 않게 너를 보낸 뒤로
항상 옆의 너를 챙기던
그 때의 나는 없지
이건 결괄 안 봐도 뻔하지만
나 혼자 발악하는 게임 속
남은 게 있긴 해
만약 있다면 그게 대체
무엇이길래 나랑 같이 만든
모든 걸 깨 버리고
내팽개치고 태워 버린 너
내겐 소중했으니
잠시라도 지킬게
허전한 한 쪽 손이
말하잖아 Feel so lonely
물론 허전한 게 그것만은 아냐
근데 온 것 같아
이제는 놓아 줄 때
마지막에 니가 했던
미안하단 말도 속아 줄게
사랑은 스치는 바람처럼
다시 또 나를 감싸고
사랑은 스치는 바람처럼
멀리 흩어져만 가
사랑은 스치는 바람처럼
다시 또 나를 감싸고
사랑은 스치는 바람처럼
멀리 흩어져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