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스노래 (사랑은)

형곤, 정우일
앨범 :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내맘은 당신의 향기로 가득차있고
달콤한 그대 속삭임은 나를 애 태우지
사랑은 한줄기 빛처럼 내게로 다가와
내몸과 영혼까지 밝혀주네
마리우스 괜찮아? 그 손수건은 뭐야?
마리우스 정부군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방센느쪽 혁명군들에게 지원을 요청했으니까
앞으로 며칠이 중요할거야
사람들이 동조하기 시작했다고
우리 이럴 때 마리우스 내 말 듣고 있는거야?
마리우스 뭘 그렇게 쳐다보고 있는거야
에포닌 에포닌 프록코트 신사옆에 있는 아가씨 알아?
프록코트 누구? 저기 가고 있잖아
내 말이 맞지 에포닌 마리우스는 사랑에 빠졌다
그녀의 새하얀 피부는 아침햇살처럼 눈부시고
빨간 입술은 요동치는 내 심장에 비쳐
그녀라는 호수에 난 빠져들어
마리우스 너 지금 사랑 타령 할때야? 지금은 혁명 중이잖아
하지만 세상이 바뀌고 그녀를 잃는다면
차라리 가난한 민중으로 그녀를 얻겠어
정신차려 마리우스 너 지금 어린애같아
사랑은 어린애 같은거 두려움도 후회도 없는 것
지금 내겐 오직 그녀의 모습뿐
그녈 만난 지금 이순간이 새로운 삶의 시작이야
에포닌 심장이 터질 것 같아 나도 알고 있어 그런 기분
내 사랑은 내 사랑은 그 무엇보다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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