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들이 따가워서
나서질 못했지
난 나오는 음악으로
자신을 알았지
앞으로 나올 용기를
본 것마냥 펼쳐
먼저 나온 도플갱어들과
다른 플로우를 던져
내 변화구는 200키로 강속구
못 따라옴 놓치지 big 탄생곡
쇼에 속지 말고
내 손 잡고 가자고
앉아도 같은 애들
스케일보단 크다고
이 scene 오랜만이야
혼자 썼었던 미학
그냥 돌렸는데 패가
비광이라 패를 놓긴 아쉬워
고민하고 주름 잡던 미간
이 판 지금 입학중 이 밤중
가사 써서 낸 앨범은 abc 몰라서
모음 자음 모아 만들어 내
먼저 간 애들보다 낫다
쟤들 보이니 haha
이 빗속에 빛을 내
빈 곳에 자물쇠 키를 빼
이렇게 랩하는 피사체
이런 건 첨 보지
그러니 이제 위를 넘보지
난 사람들 속 숨어 고개를 숙여
졌단 걸 인정한 CEO완
다른 팔팔한 신입사원
지금 뜨긴 시기상조
즉 니들은 월급 감봉
앞의 것을 못 보는 심봉사
진정할 가치를 가지려면
ST와 SB 들어야 지를 비명 꺅
노래 지껄인 건 신의 한 수 기적
멈춰진 트레인 울리는 기적
누구 하나 물어뜯는 투견
그래도 랩의 예의는 한국의 택견
힙합 하는 딴따라
지폐를 따라 랄랄라
진짜는 다 방관한
대중의 관심은 꽃미남
커밍아웃 고백할게 나 어린 날
랩은 쫌 했다 다 기었다
근데 영어 몰라 하는 기역자
어기여차
혼자 저어가는 나룻배
왜 나를 빼 힙합판에
없는 뱃사공에
산으로 가는 한국 랩
한글에 한 방에 보여줄게
나의 랩 마킹해 카드에 ST빅 팬
시선들이 따가워서
나서질 못했지
난 나오는 음악으로
자신을 알았지
앞으로 나올 용기를
본 것마냥 펼쳐
먼저 나온 도플갱어들과
다른 플로우를 던져
내 변화구는 200키로 강속구
못 따라옴 놓치지 big 탄생곡
쇼에 속지 말고 내 손 잡고 가자고
앉아도 같은 애들
스케일보단 크다고
우리 음악의 스타일은 명작 동화
그래 인정 받지 더러운 돈과
지나가는 사람들의 묘한 공감
자극해 끌어낼 작은 변화
다 어디서 놀다 왔나
더러워진 옷과 뽑은 쪽지는 all 꽝
어리광 부려 찝찝해서 보니
할 게 좀 남았더라
숨기기보단 웃기길 강요한
사회의 부적응자
거기서 나와 해 보려니
뭔가 밟혀 불안한 나
보여줄 걸 다 보여주려
꼭꼭 감싸 나온 한 곡
알고 듣길 바래 니들과 다른
two egg 교향곡
다이아 st
금은 sb
dynasty
평화대신 피
새로운 beat
가지고 왔네 two egg
힘든 세상살이 우린
부활한 해적마냥
이 판을 휘저어 못 오게
미니마니모 내가
술래 잡으러 가니
긴장을 해 상대 이제 시작해
혹여 덤비지 마 내가 보면
도박판 타짜마냥 맘대로
패 주고 싶어
난 더욱 더 살아가는 법
혹은 지나가는 걸
모르고 살아갔단 것도 맞는 말
그러니 다른말로 이제
가능한 일이기에
해 보려 아니 이겨 보려 음악 해
개 같던 행복 찾던 날
버리고 시작해
시선들이 따가워서
나서질 못했지
난 나오는 음악으로
자신을 알았지
앞으로 나올 용기를
본 것마냥 펼쳐
먼저 나온 도플갱어들과
다른 플로우를 던져
내 변화구는 200키로 강속구
못 따라옴 놓치지 big 탄생곡
쇼에 속지 말고
내 손 잡고 가자고
앉아도 같은 애들
스케일보단 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