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봄인지 가을인지 몰라요
한겨울이라면 또 어때요
녹아 다 없어질 만큼
온종일 만져주는 걸
요즘 날씨가 정말 좋네요
아니래도 사실 알게 뭐야
서울 공기가 이렇게나
달콤했었나요
우 뭐든지 그려요
다 돼줄게요
크레파스처럼 색칠해요
Black or yellow
그려줘요
아무도 보지 못한
그대 맘 속 판타지를 내게만
oh love
Sweet line 그려줘요
Touch line 만져줘요
머릿결 한 올 한 올까지 다
부드럽게 sweet line
속삭여줘
Feel line 다듬어줘
아프지 않을 만큼
두 손에 가득 담아줘
우우 예
근데 정말 그렇게 내가 좋나요
이유를 콕 집어 말해줘요
대체 나의 어떤 모습이
그대 맘을 홀렸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묻는 내가
귀찮아도 대답해줘 love
Sweet line 그려줘요
Touch line 만져줘요
손가락 마디마디까지 다
부드럽게 sweet line
속삭여줘
Feel line 다듬어줘
아프지 않을 만큼
두 손에 가득 담아 줘
우우 예
크레파스 얼룩들이
그대 손에 다 묻어
끈적거릴 때까지 아이처럼 계속
우 뭐든지 그려요
다 돼줄게요
크레파스처럼 색칠해요
Black or yellow 그려줘요
Sweet line 그려줘요
Touch line 만져줘요
머릿결 한 올 한 올까지 다
부드럽게 sweet line
속삭여줘
Feel line 다듬어줘
아프지 않을 만큼
두 손에 가득 담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