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마음을 두고 온 그날
가을길 그때 정말 예뻤었지
날 지켜내고 싶다며 꽉 잡은 손이
난 아직도 따뜻해
빛바랜 서녘이후 다시밝게
빛나던 그밤
별이 쏟아지는 그길에서
한 줌 낙엽 밟으며 데려다 주던
그 날
난 아직도 기억나서 가슴이 아파
사랑했다던 말들로는
지켜내지 못했던
끝나버린 너와나의 이야기
써내겨가다 멈춰졌던
행복하지 못했던
낙엽같은 너와나의 이야기
흩어진 낙엽위로
다시 떠오르는 그 추억
눈물 흘러내린 그 길에서
스쳐지난 사랑에 한숨만 쉬던 그날
난 아직도 기억나서 가슴이 아파
사랑했다던 말들로는
지켜내지 못했던
끝나버린 너와 나의 이야기
써내려가다 멈춰졌던
행복하지 못했던
낙엽같은 너와 나의 이야기
괜찮아졌단 말들로는
밀어내지 못했던
끝나버린 너와나의 이야기
써내려가다 지워졌던
안타깝기만 했던
낙엽같은 너와 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