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좋아하던 그 녀석
오늘 우연히 길에서 본거야
그런데 이녀석 왜이리 커버린 거야
마치 헐크 같이 변해 버렸어
시간이 우릴 변하게 했지만
내 기억속의 너는 수줍고 웃음이
아주 많은 아이 일뿐이야
덩치 크고 인상 쓰고 눈도 크고
삐쭉빼죽 흐트러진 머리는
왠지 우습기도 하고
작은 나를 안고 하늘로 높이 뛰어
줄 것 같은 순진한 스마일
후아 비포 유
그런 시절 늘 내손 잡고 거리 걷던
녀석 내 기억 꺼내보고
찾아보고 바라보고
혹시나 변해버린 내 모습 어색할까
쓴 웃음 그 시절
그 미소 속 여행 떠나
길을 걷다가 멈췄어
향기가 났어 그 시절
넌 내게 빛나는 Hot sun
변하지 않은 Hair style
그 시절 기억이 다시 깨어나
아름다웠어 분명 그때의 넌
나는 미쳤어 Non fiction
수 많은 가사 속 주인공이
그대 바로 그대 였었어 Uh
잘지냈니 한마디
걸어보지 못하고 널 보내지
넌 내 인생의 Punch line
훤칠한 멋진 남자가 돼서
돌아 오려 했는데
이게 뭐야
나는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나봐
멀어져 가는 네 뒷모습
나 혼자 다음을 기약해
기억이 났지 오우 추억도 많아
하지만 널 볼 수 없는
우울한 눈빛이 싫어
날 기억 할까 오우 웃어도 줄까
이제는 내 입술이
닫지 않아 짓궂은 미소
아무 걱정 없이 내 옆에서
니 옆에서 그저 맑은 하늘아래
마치 구름이 된 듯한
예스터데이 시간들 투모로우
생각들 내 것일 수 없다는
지쳐버린 한숨들
물론 나도 있었어
몇번의 가벼웠던 만남
그 반복이 지쳐서
힘들때 봤었던 사진 한장
순수했어 분명히
정말이야 너는 나의 운명일 거라
생각 했어 그랬어 그냥
나는 그게 좋았어
서로를 봤지 오우 한참을 봤지
하지만 한마디 말도 못해
지나쳐 갔지
뒤돌아 볼까 오우 말 걸어 볼까
아니야 내 추억이 너무 크게
너를 기억해
기억이 났지 기억이 났지 오우
추억도 많아 추억도 많지
하지만 널 볼 수 없는
널 볼 수 없는
우울한 눈빛이 싫어
눈빛은 싫어
날 기억 할까 날 기억 하지
오우 웃어도 줄까
웃어도 주지이제는
내 입술이 닫지 않아
짓궂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