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매 순간 고통인데
살아야되는 이유
매 순간 고독일탠데
해야만하는 치유
사회에서 누군가는
외로움에 둔감해
누구는 외로움에
순간에 있기도 해
난 항상 중간에
자신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는 과정이
삶이라면 난 아직 탯줄도 안까져
누군가를 완벽히 안다는건
안되는 걸 알잖아
넌 근데 왜 자꾸 결론을 내려
사진속에 추락하는 새 처럼
사실은 구멍난 배 처럼
가시처럼 보이지만 꽃 처럼
너 자신을 모르잖아 너 처럼
잠긴 맘의 문 어차피 열어봤자
까맣게 감긴 밤에 눈
어차피 눈 떠봤자
자 생각해봐 인류가 태어나서
이 질문을
얼마나 많이 해봤겠어
내 결론은 그거야
결론은 결국없어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도 아냐
그저 문제를 감수해
니 얼굴처럼 난해
아니 문제는 마치
삼각함수 생각안해
그저 우린 존재하거나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