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탔었던 지하철
어제 갔었던 카페와
어제 마셨던 커피향까지
모든게 달라졌어요
변한 것은 없는데
모든게 그대로인데
그대만 내 곁에 없죠
마지막 날 안아주던
그대의 심장소리
아직 귓가에 남아 있는데
안녕이라 했죠
이제는 남이라 했죠
다른 사람에게 간거죠
한참을 걷다 힘이 들어서
멈춰서 생각을 해보죠
그대와 늘 함께 걷던
이 길이 왜 이리
멀고 힘이 들까요
그대가 없죠 내 곁에 없죠
변한 것은 하나 없는데
그대가 떠나간 나의 곁에
슬픔과 희망만 남았죠
한참을 걷다 힘이 들어서
멈춰서 생각을 해보죠
그대와 늘 함께 걷던
이 길이 왜 이리
멀고 힘이 들까요
그대가 없죠 내 곁에 없죠
변한 것은 하나 없는데
그대가 떠나간
나의 곁에 외로움만이
그리움만이
이 거리만이 남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