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린시절 세상은 언제나 평화스럽고 따뜻한 햇살과도 같구나
할머니 무릎위에 앉아 단잠을 잘때쯤 들려주었던 그노래소리가 너무도 그립구나
할아버지 등마업히고 엉망으로 더러워진 신발을 들고지나며 먼산 넘어를 바라보는듯
한섞인 그노래소리가 지금 현실속에 맴돌아
지금 스물하나 아직은 어리지만 세상도 모르지 나 관심조차 없지만
텔레비젼 신문이나 아버지 한숨소리가 예전같지 않구나 힘든것 같구나
어릴적 할머니랑 우리엄마 아빠랑 누나랑 할아버지 일터로 나들이가
동네 꼬마친구들과 축구공 하나면 마음 놓고 뛰놀아
아리아리 yo~ 스리스리 yo~ 아라리가 났네 hey~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던 노래
나의 아버지 어머니가 부르던 노래
아리아리 yo~ 스리스리 yo~ 아라리가 났네 hey~
기억할수 없을만큼 저만치 떨어진 과거들만큼 이만치 다가와 있는 미래들처럼
선로를 벗어나 참 힘들었어 나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도
나보다도 훨씬더 힘든 삶을 살아도 나보다도 훨씬더 힘겨워 했어도
한순간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았고 어떤 상황에도 묵묵히 걸어나갔고
내 아버지 어머니가 있었기에 내가 살아가기에 내가 버텨내기에
지나가버린 시간조차 추억이 되는구나 삶을 살아감에 큰 힘이 되는구나
나 역시 같은 길을 걷고 있구나 나 역시 같은 노래를 부르는구나
*
I will sing a song 이젠 내가 부를 내 아버지의 노래
I will sing a song 산넘어로 보이는 내 할아버지 형제
I will sing a song 내 자식에게 들려줄 내 어머니의 노래
I will sing a song 잊혀지지 않을 내 할머니의 노래
(이젠 내가 부를) 내 아버지의 노래
(산넘어로 보이는) 내 할아버지 형제
(내 자식에게 들려줄) 내 어머니의 노래
(잊혀지지 않을) 내 할머니의 노래
(*I will sing a song : 나는 노래할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