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 곱게 담아둔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
서랍속에 액자속에 행복했던 표정들
많은 밤을 새워도 편지 한 장 쓰기 어려워
애태우던 추억들은 잔잔한 미소로 남아
시원한 파도 향긋한 바람에 설레이던 바닷가
고운 모래 위에 새겨진 너와 나 깊어가던 우리의 사랑
붉은 저녁 노을에 눈물 닦아 주었던 사연
밤 하늘의 저 별들은 모두 다 기억하겠지
헤어지긴 싫어 한참 서성이던 너의 집앞 골목길
가로등 불빛 그 아래 입맞춤 깊어가던 우리의 사랑
돌아갈 순 없겠지 아직 고백하지 못한 말
이 바람에 실어서 너에게 전해 주고파
사랑해~ 우후~ 영원히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