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때부터 이 남자다 싶었죠
착한 미소와 말투가 듬직하고 좋았죠
취미도 비슷하고 둘 다 왼손잡이란 게
신기해 내 짝이다 싶더라구요
근데 가진 게 없다고
내가 고생할 거라고
엄만 헤어지라지만 어떻게 그래요
사랑하는 걸요 심장 같은 사람이에요
그 사람 좀 예쁘게 봐줘요
아파요 맘이 너무 아파요
허락해 주세요 기가죽은 그의 모습에
참 많이 울어요
우리는 절대로 헤어질 수 없어요
부모 밑에서 편하게
자란 철부지 보다는
고생이 뭔지 잘 아는 난 그를 믿어요
사랑하는 걸요 심장 같은 사람이에요
그 사람 좀 예쁘게 봐줘요
아파요 맘이 너무 아파요
허락해 주세요 기가 죽은
그의 모습에 참 많이 울어요
우리는 절대로 헤어질 수 없어요
엄마도 아빠 사랑해서 만났잖아요
나도 그래요 저도 그래요 잘못인가요
엄마 미안해요 그를 사랑하고부터는
어떤 말도 들리지 않아요
그 사람 얼굴만 생각나요
이해해 주세요 그가 없음
나도 없어요 내 전부인 걸요
날 위해 애쓰는 그의 노력을 받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