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이 따뜻할 수 있었던 건
그 사람 때문이였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몰랐었다 몰랐었다
너의 마음 그리 아팠는지
이제야 알았어
너를 아껴주는 것이
이렇게도 좋은건지
가지마라 가지마라
니가 어디에 있는지
이렇게 불러도 본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정말 널 애태우며 기다려
차갑게 내리던 눈과 모진 바람에도
추위에 떨지 않을 수 있었던 건
항상 내 옆에서 손 잡아주던
그 사람 때문이였단 걸
이제야 알았다
가지마라 가지마라
니가 어디에 있는지
이렇게 불러도 본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정말 널 애태우며 기다려
수줍게 건내던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겐 성장할 수 있는
따스히 어루만져주던 손길이
한줄기 바람이였고
포근히 안아주던 가슴이
어머니의 품과 같다는 걸
그 때는 알지 못했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좋은날도 우린 많았잖니
어리석은 나를 바보같은 나를 위해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몰랐었다 몰랐었다
너의 마음 그리 아팠는지
이제야 알았어
너를 아껴주는것이 이렇게도 좋은건지
나는 몰랐었다
단 한 번만이라도 그 사람을 만나
정말 미안했었다고
한마디 말이라도 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