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저녁동안
되뇌인 발자취들
많은 부딪힘과 좌절 속에도
조금씩 크는 나
새 까만 밤하늘
싸늘한 밤 공기
내 피곤한 머리 처진 어깨 위를
살며시 감싸고
트이는 머리
펼쳐질 가슴으로
노래를 불러 터질 듯 한
순간의 느낌
이제와 다 지나간 일
저 뒤로 흘린 채
그대로 내버려 두고
더 높이 뛰어봐
트이는 머리
펼쳐질 가슴으로
노래를 불러 터질 듯 한
순간의 느낌
이제와 다 지나간 일
저 뒤로 흘린 채
그대로 내버려 두고
이제와 다 지나간 일
저 뒤로 흘린 채
그대로 내버려 두고
그대로 내버려 두고
그대로 내버려 두고
더 높이 뛰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