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은 길을 걷고
또 같은 밤이 오고
의미 없는 하루가 지나고
누군가 불러 봐도
대답 없는 침묵에
갇혀있는 내가 두려워
난 자유롭고 싶어
난 벗어나고 싶어
한참을 뛰다 뒤돌아보면
다시 그 자리
이젠 나를 놓아줘
이대로 날 지워줘
세상 등 뒤에 홀로 남겨진
내가 싫어
소리를 질러보고
한참을 울어 봐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손에 잡힐 것 같던
잡히지 않는 꿈에
갇혀있는 내가 두려워
난 자유롭고 싶어
난 벗어나고 싶어
한참을 뛰다 뒤돌아보면
다시 그 자리
이젠 나를 놓아줘
이대로 날 지워줘
세상 등 뒤에 홀로 남겨진
내가 싫어
난 자유롭고 싶어
난 벗어나고 싶어
한참을 뛰다 뒤돌아보면
다시 그 자리
제발 나를 잡아줘
이대로 날 안아줘
세상 등 뒤에 홀로 남겨진
난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