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간다네 총각딱지 떼어 버리고
백옥 같은 예분아씨
아내맞아 장가간다네
온 동네 사람들 모여 잔치를 열고
청사처럼 불을 밝혀요
한 평생 살아가요
부모님을 모시고
오순도순 살아갑시다
아 오랜세월 짝사랑 했던
규순 얻어 장가간다네
시집 간다네 아름다운 예분아씨
믿음직한 상도리를
만군맞아 시집간다네
온 동네 사람들 모여 잔치를 열고
청사처럼 불을 밝혀요
한 평생 살아가요
부모님을 모시고
오순도순 살아갑시다
아 오랜 세월 애태웠던
총각맞아 시집간다네
아 오랜 세월 애태웠던 총각맞아
시집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