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살다 가리라
폭풍처럼 거친 세상아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막으리오
끝이 없는 이 길을 가네
해가 뜨고 꽃이 피듯이
어둠 속에 빛을 찾노라
가없는 저 세월 속에 버려지는
피할 수 없는 내 운명이여
아아 아아 아아아 닿을 수 없는
아아 아아 아아아 꿈이었나
천년을 기다린 그 날이 오면
세월 속에
빛이 되어
기억해 주오
청송의 기백이여
구름처럼 흘러가오
이루지 못한 꿈이여
구름처럼 살다 가리라
덧없는 이 모진 세상아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막으리오
끝이 없는 이 길을 가네
가도 가도 뵈이지 않는
어둠 속을 헤매 이누나
가없는 저 세월 속에 버려지는
피할 수 없는 내 운명이여
아아 아아 아아아 닿을 수 없는
아아 아아 아아아 꿈이었나
천년을 기다린 그 날이 오면
세월 속에
빛이 되어
기억해주오
청송의 기백이여
구름처럼 흘러가오
이루지 못한 꿈이여
이 땅의 희망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