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실망들로 시간을 갉아먹지
너에겐 난 오로지
무수한 많은 무리 속
작은 분자들 처럼
네가 내게 속삭였던
감추었던 진실 속에
비웃는 너의 웃음은 다시 선명하게
나의 질문들을 도려내지만
너의 머리 속에 항상 나를 기억해
이런 나를 항상 나를 기억해
더욱 더러워져 씻어 낼 수도 없는데
네가 가두어둔 거짓 속의 나
혹시 알지도 모르지
지긋한 오만 속에서
조용히 숨 죽이며
내 짙은 비밀 속에서
너를 몇번이고
얼마나 끔찍히도 갈라놨는지
너의 머리 속에 항상 나를 기억해
이런 나를 항상 나를 기억해
더욱 더러워져 씻어 낼 수도 없는데
네가 가두어둔 거짓 속의 나
너의 머리 속에 항상 나를 기억해
이런 나를 항상 나를 기억해
더욱 더러워져 씻어 낼 수도 없는데
네가 가두어둔 거짓 속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