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도 숨을 쉬고 있고
여전히 일상을 보내고
때로는 알 수 없는
허전함 속에 잠겨도
여전히 세상을 살고 있는 걸
난 지금도 항상 여기 있고
여전히 밤을 좋아하고
가끔씩 어디엔가 두고 온
마음의 조각을 찾아 헤매지
사실은 돌아갈 수도
지울 수도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니가 너무 보고 싶은 거야
니가 너무 그리운 것 뿐이야
사실은 너 내가 없는 세상에서
여전히 나처럼
살아 있다는 걸 알아
<간주중>
난 지금도 항상 여기 있고
여전히 밤을 좋아하고
가끔씩 어디엔가 두고 온
마음의 조각을 찾아 헤매지
사실은 돌아갈 수도
지울 수도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니가 너무 보고 싶은 거야
니가 너무 그리운 것 뿐이야
사실은 너 내가 없는 세상에서
여전히 나처럼
살아 있다는 걸 알아
알아 알아 알아
<간주중>
니가 너무 보고 싶은 거야
니가 너무 그리운 것 뿐이야
사실은 너 내가 없는 세상에서
여전히 나처럼
살아 있다는 걸 알아
그런 니가 너무 미운 것 뿐이야
니가 너무 낯선 것 뿐이야
조금은 너
내가 없는 세상을 슬퍼해줘
영원히 내 빈자리를 남겨줘